[날씨] 내일 낮 동안 포근, 일교차 커…화재 유의
만개했던 벚꽃잎도 하나, 둘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완연한 봄 날씨가 함께했는데요.
다만,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서는 건조특보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북, 영서 일부 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서 대형 화재가 날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남 해안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계속해서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거일인 내일도 비 소식 없이 완연한 봄 날씨가 함께하겠고, 낮 동안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일부 내륙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만큼 쌀쌀할 텐데요.
낮 동안엔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함이 감돌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남부를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어 있는데요.
호남 동부 내륙에는 밤까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남부 곳곳으로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지역별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서울의 아침 기온 9도, 대전이 8도로 출발해서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19도, 청주와 대전 21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의 기온은 대구가 6도, 광주가 8도로 출발해서 낮 기온은 광주와 대구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에 강한 너울이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고요.
목요일인 모레 경기 북부와 영서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갈수록 올라서 주말과 휴일에는 초여름처럼 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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